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새마을금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일 진행된 18대 중앙회장 선거에서 박차훈 현 회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이날 충남 천안시 소재 MG인재개발원에서 중앙회 대의원 약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통해 진행 됐다. 

이번 중앙회장 선거엔 박 회장과 김영재 전 중앙회 이사, 이순수 안양남부새마을금고 고문 등 3명이 출마했다. 박 회장은 350표 가운데 251표를 얻어 두 후보를 큰 격차로 제치고 차기 중앙회장으로 당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1957년생인 박 회장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을 역임한 인사로 2018년 제17대 새마을금고 중앙회장에 올랐다. 그는 새마을금고 총 자산 200조원 시대를 여는 등 외형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박 회장은 마지막 간선제로 치러진 중앙회장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하게 됐다. 새마을금고는 2025년 선거부터는 대의원이 선출하는 간선제가 아닌, 조합 회원들이 중앙회장을 선출하는 직선제가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박 회장은 내년 3월 15일부터 4년간 새마을금고중앙회를 이끌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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