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과 신한대체투자운용의 통합 법인인 신한자산운용이 3일 공식 출범했다. /신한자산운용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한자산운용과 신한대체투자운용의 통합 법인인 신한자산운용이 공식 출범했다.

신한자산운용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한자산운용 본사에서 통합법인 출범식을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신한자산운용은 ‘값진 내일을 위한 투자솔루션’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이 같은 새 비전 아래, 자산운용업의 본질인 투자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성공적 투자를 실현하도록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은 이날 영상편지를 통해 “신한자산운용이 통합을 계기로 자본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는 일류운용사로 성장하고 고객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최고의 투자솔루션 기업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통합 법인 출범을 축하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해 1월 BNP파리바와의 합작을 끝내고 신한금융그룹의 완전자회사로 출발하며 상품의 개발, 운용의 독립성을 확보했다. 이번에 신한대체투자운용 흡수합병을 완료함으로써 대형종합자산운용사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통합법인인 신한자산운용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전통자산부문 대표로는 운용업계 베테랑으로 통하는 조재민 사장이 선임됐다. 대체자산 부문 대표로는 기존 신한대체투자를 이끌어오던 김희송 사장이 임명됐다.

이날 출범식에서 전통자산부문 조재민 사장은 “시장의 변화를 감지하고 남보다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며 적극적 소통과 함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체자산부문 김희송 사장은 “고객과 사회에 편안함과 풍요로움을 드리는 세계최고의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직원들에게 동기부여하고 문제해결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