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21일 ‘일상비일상의틈’ 누적 방문객이 이달 기준 52만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9월 처음 일상비일상의틈이 문을 연지 약 500일만에 이뤄낸 성과다./ LG유플러스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MZ세대’의 마음을 잡기 위해 LG유플러스가 야심차게 준비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이 누적방문객 50만명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21일 ‘일상비일상의틈’ 누적 방문객이 이달 기준 52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9월 일상비일상의틈이 처음 문을 연지 약 500일만에 이뤄낸 성과다.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 방문한 셈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악영향에도 불구하고 일상비일상의틈 누적이용자 50만 명 돌파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특히 많은 방문객이 몰린 행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2개월간 디즈니+와 제휴한 ‘선물 같은 시간’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일상비일상의틈은 LG유플러스의 목표인 ‘MZ세대 마음잡기’에도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LG유플러스가 방문 고객을 분석한 결과, 방문객 중 MZ세대인 20~30세대 비중이 78%로 집계됐다.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각종 전시와 행사가 젊은 고객층의 관심을 이끄는데 성공한 셈이다.

일상비일상의틈 3층에 위치한 미니서점 ‘스토리지 북앤필름’을 기자가 실제 방문해 촬영한 모습./ 박설민 기자

특히 일상비일상의틈은 여성 이용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었다. 전체 방문객 중 여성 방문객 비중은 약 67%, 남성 방문객은 약 33%로 각각 집계됐다. 방문객은 토요일에 가장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토요일은 평균적으로 일주일 기준 약 23%의 고객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이 가장 적은 요일은 화요일로, 일주일 기준 약 11%의 고객이 방문했다. 

현재 일상비일상의틈은 전용 앱(App)을 통해서도 MZ세대와 소통하고 있다. 전용 앱에서는 진행 중인 각종 프로모션과 캠페인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고, 진행 중인 전시에 대한 의견도 제시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MZ세대가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도록 통신사 제한을 두지 않은 만큼, 일상비일상의틈 방문객 중 LG유플러스가 아닌 타사 가입 고객은 70% 이상으로 조사됐다”며 일상비일상의틈이 통신사에 관계없이 MZ세대가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장준영 IMC 담당은 “MZ세대가 선호하는 취향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휴사와 협업을 이어간 것이 많은 고객의 일상비일상의틈 방문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MZ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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