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소니 픽쳐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소니 픽쳐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이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 기록이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지난 20일 2만6,50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누적 관객수 700만7,475명을 기록하며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700만 관객을 동원한 첫 영화가 됐다. 지난달 15일 개봉 첫날에만 63만5,104명의 선택을 받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한 달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흔들림 없는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어 이목을 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 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오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분)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부터 이어진 3부작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4의 핵심인 멀티버스를 본격적으로 다루며 역대급 스케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기존 ‘스파이더맨’ 시리즈 빌런들의 재등장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풍성한 재미를 선사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며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 월드와이드 최고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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