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이트메어 앨리’가 2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나이트메어 앨리’가 2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나이트메어 앨리’가 2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25일 “‘나이트메어 앨리’가 2월 국내 관객을 만난다”고 밝혔다. 

‘나이트메어 앨리’는 수려한 외모와 현란한 화술을 가진 스탠턴(브래들리 쿠퍼 분)이 유랑극단에서 사람의 마음을 간파하는 기술을 터득해 뉴욕 상류층을 현혹하며 점점 더 위험천만한 욕망으로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에 빛나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으로 작품상과 감독상을 동시에 거머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가디언(The Guardian)이 선정한 ‘주목받지 못한 10권의 걸작 소설’로 화제를 모은 동명 소설을 재해석했다. 

브래들리 쿠퍼부터 케이트 블란쳇‧토니 콜렛‧루니 마라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더한다. 눈을 뗄 수 없는 서스펜스의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독심술로 돈도 마음도 훔치는 옴므파탈 스탠턴과 팜므파탈 심리학자 릴리스(케이트 블란쳇 분), 타로 카드로 미래를 점치는 지나(토니 콜렛 분), 전기를 참는 소녀 몰리(루니 마라 분)의 모습이 모두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 기술을 가진 남자 스탠턴과 그를 둘러싼 세 여인이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년 영화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엔딩”(Forbes), “그들이 노리는 위험한 욕망”이라는 강렬한 카피가 더해져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2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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