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7일 향후 출시될 갤럭시 기기 신제품들에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기기에 해양 폐기물 재활용 소재 사용 外

삼성전자는 7일 향후 출시될 갤럭시 기기 신제품들에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은 오는 9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공개되는 신제품들부터 시작이며, 이를 통해 모바일 제품 개발에 혁신을 추구하는 동시에 해양 오염을 줄인다는 목표다.

특히 삼성전자는 일명 ‘유령 그물(Ghost nets)’이라고 불리는 폐어망을 스마트기기에 사용 가능한 소재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발표했던 갤럭시 생태계를 위한 친환경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 실현의 중요한 여정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향후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소재를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MX사업부 전 라인업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PCM(post-consumer materials)을 재활용한 플라스틱과 재활용 종이 등 친환경 소재 사용을 지속 발굴 및 사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7일 KB국민은행에서 출시한 Z세대 전용 뱅킹앱인 ‘리브 Next’에 자사의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누구 SDK)’를 활용한 AI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SKT

◇ SKT, KB국민은행 뱅킹앱 ‘리브 Next’에 AI 서비스 적용

SK텔레콤은 7일 KB국민은행에서 출시한 Z세대 전용 뱅킹앱인 ‘리브 Next’에 자사의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누구 SDK)’를 활용한 AI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사의 협력으로 리브 Next앱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음성으로 송금·조회 등의 뱅킹 업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누구의 자체 서비스인 날씨·감성대화·백과사전 등의 AI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특히 AI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기술을 통해 KB금융그룹 대표 캐릭터 스타프렌즈 중 하나인 ‘콜리’를 활용, 커스터마이징 된 AI 호출어인 ‘콜리야’와 콜리의 보이스도 적용됐다. SK텔레콤과 KB국민은행은 뱅킹앱 서비스에 캐릭터적 정체성 및 개성을 부여해 고객들에게 보다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감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7일 세빌스코리아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신규 해저광케이블을 구축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

◇ KT, 세빌스코리아와 아태지역 신규 해저광케이블 구축 사업 공동 추진

KT는 7일 세빌스코리아와 아시아태평양(아태)지역에서 신규 해저광케이블을 구축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 및 통신사업자 유치 △해저 케이블 건설 △준공 후 운영관리 등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와 세빌스코리아는 한국과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의 아태지역 주요 6개 나라를 서로 연결하는 9,000km 구간의 새로운 해저광케이블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KT는 수십 년 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해저광케이블의 설계와 구축, 운영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수행하고 전략적 투자자 역할도 한다. 세빌스코리아는 사업기획 및 수행, 투자자 유치, 계약, 인허가 진행 등 자산관리 서비스를 담당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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