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엄이랑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처로 지정된 편의점 업체 가맹점에서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판매가 실시된다고 15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7개 편의점 체인 약 5만1,400여개 가맹점에 670만명분의 자가검사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판매처로 지정된 편의점 업체는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스토리웨이 △씨스페이스 등이다. 업체별 판매 개시는 지난 15일 CU·GS25를 시작으로 △16일 세븐일레븐 △17일 미니스톱·이마트24 △18일 씨스페이스 등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 출고가 20개 이상 대용량 포장 제품으로만 이뤄지는 관계로 낱개 포장 작업과 배송 상황에 따라 판매 개시일이 일부 달라질 수 있다고 안내했다.

식약처는 “개인 구매 가능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편의점 체인 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자가검사키트를 원활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초 계획돼있던 3,000만명 분의 자가검사키트 이번 달 민간 공급분량은 국내 신규허가 물량 등 400만을 더해져 총 3,400만명 분이 편의점과 함께 약국에서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