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동해안 산불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지역 중 하나인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삼표시멘트가 지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삼표시멘트는 이종석 대표가 강원도 삼척시 등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지난 8일 삼척시를 방문, 김양호 삼척시장에게 2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 활동과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삼표시멘트는 이에 앞서 지난 5일 생수와 빵, 간식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종석 대표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척시와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삼척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양호 삼척시장은 산불 현장이 산재돼 헬기 지원이 좀처럼 되지 않아 산불 진화에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삼척의 대표 기업인 삼표시멘트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동참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산불뿐만 아니라 수해나 지진 등 재난 상황에서 피해 주민 및 소외계층 지원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기 위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표시멘트는 지난 2019년에도 강원도 산불 피해에 구호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고, 산불 피해지역 건물 보수 등에 필요한 건축자재 등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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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두 기자
swgwon14@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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