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올해 수익성 개선 기조를 이어갈 지 주목되고 있다. /비상교육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비상교육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올해 수익성 개선 기조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상교육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49억원) 대비 흑자로 돌아선 실적이다.

순익 역시 전년(149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비상교육은 지난해 6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매출액은 2,160억원으로 전년 보다 25.5% 늘었다.

비상교육은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지난해엔 온라인 사업 부문 강화 및 비용 절감 등으로 돌파구를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비상교육 측은 지난해 실적에 대해 “온라인사업 부문의 성장과 교재판매 증가로 인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액 증가와 함께 원가율 개선 및 비용 감소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올해도 이러한 실적 회복 기조가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다만 정부가 거리두기 완화 기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새 학기 시작과 많은 학교가 전면 등교수업을 시행하고 있어 교육현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적지 않다. 과연 비상교육이 올해는 본격적으로 날개를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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