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그룹은 고객들이 편리하고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산불 피해 성금 모금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KB금융그룹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동해안 지역 주민들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KB금융그룹이 고객들이 간편하게 기부 참여를 할 수 있는 ‘산불 피해 성금 모금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부를 희망하는 KB국민은행 이용 고객은 ‘스타뱅킹, 인터넷·폰뱅킹, ATM’을 통해 11일 오전부터, KB증권 고객은 ‘M-able(MTS), HTS, 홈페이지’를 통해 오후 6시부터 성금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3월 31일까지 3주간 ‘산불 피해 성금 모금 서비스’를 통해 모인 성금은 (사)전국재해구호협회로 직접 전달돼 산불 피해지역 복구 및 주민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개인별 기부 내역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시스템’에서 조회 및 기부금 처리가 가능하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생활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마음을 전달 드리기 위해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며, “성금 기부를 희망하는 분들은 금액 제한 없이, 언제 어디서나 비대면으로 참여가 가능하므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이번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 및 이재민 구호를 위해 성금 10억원을 전달하고, 그룹 차원의 추가적인 긴급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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