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하나금융그룹 차기 회장에 함영주 부회장이 최종 선임됐다.
하나금융지주는 25일 정기주총를 열고 함영주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통해 함 부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주총에서 사내이사 선임안이 가결됨에 따라 하나금융은 이날 오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함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최종 선임한다.
이날 주총에서는 △2021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개정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로써 하나금융은 10년 만에 새로운 회장 체제를 맞이하게 됐다. 지난 2012년부터 하나금융을 이끌어왔던 김정태 회장은 10년 만에 퇴임한다. 이날 주총에선 김정태 회장에게 50억원의 특별공로금을 지급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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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정 기자
wkfkal2@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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