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형 모델에 BMW i 최초 M 모델 ‘i4 M50’까지 두 가지 파워트레인
최대 주행거리 복합 429㎞ 인증, 전기차 보조금 최대 580만원 지원

BMW 순수전기 그란쿠페 모델 i4가 국내에 상륙했다. / BMW 그룹 코리아
BMW 순수전기 그란쿠페 모델 i4가 국내에 상륙했다. / BMW 그룹 코리아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BMW 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그란 쿠페 i4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

BMW i4는 프리미엄 브랜드 중 첫 준중형 전기 세단으로, BMW 고유의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4-도어 쿠페만의 우아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또한 장거리 여정을 완벽히 지원하는 공간 활용성 및 실용성까지 겸비했다.

국내에는 i4 eDrive40과 i4 M50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i4 M50은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이 선보이는 최초의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로, 사륜구동 시스템 xDrive를 비롯해 어댑티브 M 서스펜션, M 스포츠 브레이크 등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BMW i4 모델에 탑재되는 BMW의 최신 전기화 드라이브 트레인 ‘5세대 eDrive’의 전기모터는 가속 페달을 조작하는 즉시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넓은 영역에서 최대토크를 유지한다.

1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되는 후륜구동 모델 i4 eDrive40은 최고출력 340마력 발휘하며 100㎞/h까지 5.7초만에 가속한다. 고성능 모델 i4 M50 모델은 앞 차축에 258마력, 뒤 차축에 313마력의 전기모터가 각각 탑재되고 사륜구동을 지원해 합산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 100㎞/h까지 불과 3.9초만에 도달하는 가속성능을 발휘한다.

BMW 순수전기 그란쿠페 모델 i4가 국내에 상륙했다. / BMW 그룹 코리아
BMW의 DNA가 잘 녹아있는 i4. / BMW 그룹 코리아

여기에 세계적인 작곡가 한스 짐머와 공동 개발한 BMW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이 기본 적용, 가속페달 조작 정도와 차량의 속도에 따른 실재 피드백을 제공해 한층 감성적이면서도 스포티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i4의 차체에는 BMW 특유의 스포츠 성향을 고스란히 발휘하도록 진보된 설계 기술이 반영됐다. 높은 비틀림 강성과 0.24Cd에 불과한 공기저항계수 덕분에 어느 상황에서도 뛰어난 주행안정성을 제공하며, BWM 3시리즈 세단 대비 최대 53㎜ 낮은 차체 무게 중심과 50:50에 가까운 앞뒤 무게 배분, 넓은 윤거(좌우 바퀴 거리)는 정교하면서도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을 발휘하는 데 기여한다. 더불어 리어 서스펜션에는 에어스프링을 장착해 장거리 여행에서의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도 포함됐다. i4에는 BMW의 혁신적인 ‘적응형 회생제동’ 기능을 포함해 총 4개의 회생제동 모드가 탑재됐다. 적응형 회생제동은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AI)이 주변 상황 및 교통흐름을 다각적으로 판단, 회생제동 강도 및 관성주행 여부를 스스로 조절해 에너지 회생 효율을 최적화한다. 더불어 기어 레버로 B모드를 선택하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것만으로도 최대한의 회생 제동이 이루어지며 정차까지 가능해 ‘원 페달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BMW 순수전기 그란쿠페 모델 i4가 국내에 상륙했다. / BMW 그룹 코리아
BMW 순수전기 그란쿠페 모델 i4의 복합 인증 주행 거리는 429㎞ 수준이다. / BMW 그룹 코리아

이외에도 최대 205㎾ 출력의 DC 고속 충전 스테이션에서 충전할 경우 10분 만에 최대 164㎞(i4 eDrive40 기준)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i4 eDrive40이 복합 429㎞, i4 M50이 복합 378㎞다.

국내 출시 가격은 i4 eDrive40 M 스포츠 패키지 기준 6,650만원이다. 국고 및 지방자치단체 전기차 보조금은 지역에 따라 i4 eDrive40의 경우 최대 580만원대, i4 M50의 경우 최대 540만원대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BMW 코리아는 오는 4월 4일 오후 3시 BMW의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인디비주얼 컬러를 적용한 i4 eDrive40 M 스포츠 퍼스트 에디션과 i4 M50 퍼스트 에디션을 판매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