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A330-300 기재 2대 도입을 완료하고 일본과 동남아시아 국제선 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A330-300 기재 2대 도입을 완료하고 일본과 동남아시아 국제선 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티웨이항공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국제선 하늘길 확장하는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일본과 동남아 노선 재운항과 대양주 노선 증편에 나서는 등 국제선 하늘길을 확장한다.

티웨이항공은 5월부터 인천발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 다낭, 방콕, 호치민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일본 노선은 주 1회, 동남아 노선은 주 2회 운항에 나선다. 

인천~괌 노선도 4월 23일부터 운항을 재개하며 4월은 주 2회, 5월부터는 주 4회씩 운항한다. 현재 주 2회 운항 중인 인천~사이판 노선도 5월부터 주 4회로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에 따라 연말까지 해외 노선 운항편을 지속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2호기까지 도입한 대형기 A330-300도 3호기까지 도입을 완료하면 상반기 내로 국제선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5월 국제선 재운항을 기념한 일본, 동남아 노선 프로모션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11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실시된다.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의 해외여행 수요에 발맞춰 재운항과 증편을 지속해 나가는 등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제공해 드릴 것”이라며 “중단거리를 넘어 싱가포르, 호주, 동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에 취항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제주항공이 최근 3년 국내선 탑승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 제주항공

◇ 제주항공, 최근 3년 내륙 및 지방 제주 노선 현황 분석

제주항공이 최근 3년간 국내선 탑승현황을 분석한 결과 김포∼부산 등 내륙노선과 지방공항 출발 제주행 탑승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내륙노선 탑승객이 2019년 30만명에서 지난해 130만명으로 4배 이상, 지방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노선 탑승객은 같은 기간 189만명에서 271만명으로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년간 지방발 제주행(여수·군산∼제주)과 내륙노선(김포∼여수·광주)에 새롭게 진입하고 기존 노선을 증편하는 등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여행 수요 확대에 집중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제주항공은 2019년 6개(김포·부산·대구·광주·청주∼제주, 김포∼부산)의 국내 정기노선을 운항했으나 이후 정기노선 4개가 늘어 총 10개의 국내선 정기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처럼 지방공항에서 새로운 노선이 생기면서 이용객 증가 등 지방공항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노선별 탑승객 분포에도 변화를 줬다.

지난해 김포∼제주 노선 이용객은 2019년에 비해 소폭 감소한 반면, 지방공항 출발 제주행의 지난해 이용객은 271만명에 달해 2019년에 비해 43% 늘었다.

청주∼제주 노선 탑승객은 48만명에서 73만명으로 증가해 부산∼제주 노선 탑승객 수 74만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대구∼제주 노선과 광주∼제주 노선 탑승객도 2019년 각각 27만명과 25만명 수준에서 지난해 50만명과 44만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내륙노선에서도 큰 폭으로 탑승객이 늘었다. 김포∼부산 노선 탑승객은 2019년 29만명에서 지난해 92만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김포∼여수 노선과 김포~광주 노선에서도 취항 첫해에 비해 증가세를 기록했다.

호주의 저비용항공사 젯스타가 올해 11월부터 인천과 시드니를 오가는 직항 노선을 신설해 운항을 계획 중이다. / 젯스타

◇ 호주 항공사 콴타스·젯스타, ‘인천∼시드니 직항 노선’ 신설 및 재운항

호주 국영 항공사인 콴타스와 콴타스 그룹 계열사인 저비용항공사(LCC) 젯스타가 서울(인천)∼시드니 직항 노선을 신설한다.

젯스타는 보잉 787 드림라이너 기재를 활용해 오는 11월 2일 인천∼시드니 노선으로 첫 취항을 시작으로, 주 3회 비행을 계획 중이다. 이로써 젯스타는 저비용항공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한국과 호주의 두 도시를 잇는 직항편을 운항하게 된다.

이와 함께 콴타스도 올해 12월 10일부터 인천∼시드니 직항 노선의 운항을 2008년 1월 이후 다시 재개할 계획이다. 콴타스는 기내식·음료·수하물 등의 서비스 요금을 포함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제공하는 호주의 대표적인 풀 서비스 캐리어(FSC)다.

가렛 에반스 젯스타 그룹 최고경영책임자(CEO)는 “한국은 호주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아시아 여행지 중 하나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호주에서는 서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직항 서비스는 이러한 한국의 인기를 잘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시드니의 유명한 하버, 오페라 하우스, 그리고 해변을 즐기고, 시드니를 기점으로 호주 전역의 여러 지역을 방문하는 데 젯스타가 소속된 콴타스 그룹의 다양한 국내 노선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서비스와 저렴한 요금 옵션을 갖춘 젯스타와 콴타스는 고객들이 원하는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우수한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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