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엄이랑 기자
◇ CJ제일제당,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브랜드 ‘PHACT’ 출범
CJ제일제당은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 대량생산을 시작하며 생분해 소재 전문브랜드 ‘PHACT’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바이오공장의 전용 생산라인에서 PHA 양산을 시작했다. 이 곳에서 비결정(非結晶)형 aPHA(amorphous PHA)를 연간 5,000톤 규모로 생산할 수 있으며, 반결정(半結晶)형 scPHA(semi crystalline PHA) 생산 라인 착공에 나서 2025년 PHA 생산규모를 연간 6만5,000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본 생산에 맞춰 관련 브랜드 ‘PHACT(팩트)’를 론칭했다. ‘PHACT(팩트)’는 PHA와 ‘행동’을 뜻하는 ACT를 합친 단어로, ‘PHA를 기반으로 친환경 생분해 소재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PHA를 단일 소재뿐 아니라 이른바 ‘플랫폼’으로 삼아 경쟁력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지난해 국내 합성수지 컴파운딩 가공 1위 기업 HDC현대EP(Engineering Plastics)와 바이오 컴파운딩 합작법인(JV)을 설립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본 생산 전부터 글로벌 대형 거래처를 중심으로 5,000톤 이상의 계약이 성사될 정도로 높은 수요가 확인됐다”며 “그간 쌓아온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플라스틱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삼양식품, ESG경영 그룹 차원으로 확대
삼양식품은 ESG경영의 내실화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그룹 내 여러 계열사와 함께 지속가능경영 활동 확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2021년을 ESG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부문의 경영 체계를 구축해왔다.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실시한 ESG평가에서 환경경영·지배구조부문 A, 사회책임경영 부문은 A+를 받아 통합 A등급을 획득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 삼양식품은 △저탄소·친환경경영 △사회적가치창출 △투명한 지배구조 등 전략방향을 설정하고 부문별 중점영역을 선정하는 등 ESG경영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특히 ESG경영 내실화를 위한 노력을 그룹사까지 확장했다. 올해 지주사로 개편을 단행한 삼양내츄럴스는 인권존중과 다양성을 고려한 새로운 인사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올해는 세계적인 변화에 따라 ESG경영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삼양식품뿐 아니라 그룹사까지 전략을 확대하고 사회적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롯데홈쇼핑, 파트너사에 커피트럭 제공
롯데홈쇼핑은 지난 한 달 간 우수 파트너사 100개사 대상 커피트럭으로 간식과 임직원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Thanks To You’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파트너사 임직원들의 복지 증진과 문화활동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TV홈쇼핑 입점사를 비롯해 온라인몰, 방송·미술 등 우수 파트너사 100개사를 선정해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의 편지와 간식을 전달했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파트너사의 노고에 감사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향후 엔데믹 시대에 맞춰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원과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위메프, 본격화된 야외활동에 공연 예약 급증
위메프는 거리두기 해제 직후 오픈한 주요 공연 티켓이 매진됐으며, 대형 인기 페스티벌은 준비한 좌석이 짧은 시간에 모두 매진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위메프는 △제14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2 △S2O KOREA Songkran Music Festival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2 △2022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워터밤 서울 2022 등 국내 대형 페스티벌 티켓 예약을 잇달아 오픈했다. 3년 만에 개최되는 ‘서울재즈페스티벌’과 우리나라에서 첫 선을 보이는 ‘S2O’의 경우 판매가 시작되고 1분 만에 전 회차 매진됐다.
위메프 관계자는 “공연 관람 수요가 계속 이어져 티켓 오픈을 앞둔 주요 공연들도 치열한 예매 경쟁이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도 위메프에서 페스티벌, 콘서트, 뮤지컬 등 풍성한 공연 콘텐츠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