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서울이 오는 14일부터 망고 디저트 프로모션을 개시한다. 사진은 2022 머스트 비 망고 애프터눈 티 세트. / 롯데호텔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호텔업계가 여름을 앞두고 식음(F&B) 부문에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까지만 해도 딸기를 키워드로 한 디저트나 음료로 F&B 메뉴를 구성했었는데, 2분기에 접어들면서 날씨가 더워지자 여름 과일인 망고를 주제로 한 디저트를 줄줄이 선보이고 있다.

◇ 롯데호텔 서울 ‘2022 머스트 비 망고’

롯데호텔 서울이 ‘2022 머스트 비 망고 : 캡처 유어 서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호텔 서울의 머스트 비 망고는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에서 열리는 망고 디저트 프로모션으로, 망고 뷔페와 애프터눈 티 세트가 마련됐다.

망고 디저트 뷔페는 오는 14일부터 시작하며, 8월 28일까지 매주 주말 및 공휴일에 점심(12:00~14:30)과 저녁(18:00~20:30) 2부로 운영된다. 디저트 메뉴는 망고로 만든 케이크와 타르트 등 30여종이 준비되며, 오믈렛 등 핫 푸드도 함께 마련된다. 

롯데호텔 서울은 매년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는데, 올 여름에는 패션브랜드 ‘플레이노모어’와 손을 잡고 애프터눈 티 세트를 구성했다. 애프터눈 티 세트에는 플레이노모어 핸드백 모양의 미니 망고 케이크 등 14종의 디저트가 담긴 트레이와 음료 2잔을 제공해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예정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높은 당도의 최고급 망고를 선사해 드리기 위해 국내 망고 농장과 협업해 특상 애플망고를 안정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드래곤시티가 망고 디저트 뷔페 ‘망고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서울드래곤시티

◇ 서울드래곤시티, ‘망고 스튜디오’ 디저트 뷔페

서울드래곤시티는 오는 14일부터 8월 28일까지 ‘THE 26’에서 디저트 뷔페 ‘망고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망고 스튜디오’는 겨울철 ‘딸기 스튜디오’에 이어 THE 26에서 선보이는 봄·여름 시즌 디저트 뷔페다. 호텔 디저트 뷔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스몰 럭셔리(작은 사치로 누리는 행복)’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앞서 겨울철 선보인 ‘딸기 스튜디오’는 지난해 12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 개시 하루 만에 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이번 망고 스튜디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기대가 된다.

망고 스튜디오 구성으로는 먼저 웰컴 드링크로 ‘야자 코코넛 주스’가 제공되고, 망고와 체리를 활용한 디저트 20여종, 샐러드 3종, ‘망고 스티키 라이스’ 및 핫 디시도 마련돼 있다.

망고 스튜디오는 매일 1부와 2부로 운영된다. 1부는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2부는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다.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면 소폭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서울드래곤시티의 과일 디저트 뷔페는 인증샷을 찍고 소셜미디어(SNS)에 선보이기 좋은, 이른바 ‘인스타그래머블’한 요소를 담고 있어 MZ세대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신라호텔과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파크 하얏트 부산 등 국내 주요 5성 호텔에서는 애플망고빙수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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