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지난 1분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양식품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 삼양식품,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삼양식품은 지난 1분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1분기 매출 2,021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71% 증가했다.

호실적을 거둔 배경으로 삼양식품은 △수출물량 증대 △환율 상승 등을 들었다. 특히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늘어난 1,32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4분기(1,238억)에 이어 분기 최대 수출 실적을 갱신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역기저 효과와 물류난 등으로 잠시 주춤했던 수출 성장세는 △중동 등 신시장 판로 개척 △중국 및 미국 현지판매법인 영업 개시 등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내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693억원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가격 인상 효과와 더불어 삼양‧불닭브랜드 뮤지컬 애니메이션 광고 등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분기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뒀지만 지난해 이후 밀가루, 팜유 등 원자재의 급등으로 지속적인 수익 확보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수익성 확보를 위해 사업구조의 효율화를 추진하는 등 원가 절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30%, 영업이익은 116% 등으로 크게 증가했다

◇ 하이트진로음료, 올 1분기 전년 대비 매출 30%, 영업익 116% 상승

하이트진로음료는 올 1분기 매출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30%, 영업이익은 116% 등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호실적을 거둔 배경으로 하이트진로음료는 생수 부문의 ‘석수’와 음료 부문의 ‘하이트제로0.00’, ‘진로토닉워터’, ‘블랙보리’ 등 주력 제품의 고른 성장의 결과로 분석했다. 생수 중심의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음료(비생수) 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어나 음료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생수 PET는 28% 성장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14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믹서 브랜드인 진로토닉워터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51% 증가하며 이번 호실적에 주축이 됐다. 2017년 12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판매량 2억4,000만병(340mL 환산 기준)을 기록하고 있는 검정보리차 ‘블랙보리’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2% 신장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생수와 물대용차 ‘블랙보리’ 확대는 물론 ’진로토닉워터’, ‘하이트제로0.00’은 코로나19 이후 가정용 소비가 주를 이뤄왔다”라며 “향후 업소용 시장에서도 성장잠재력이 있는 만큼 해당 제품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제품 생산 스토리 체험관 ‘아모레 팩토리’를 새롭게 오픈한다. /아모레퍼시픽

◇ 아모레퍼시픽, 생산 스토리 체험관 ‘아모레 팩토리’ 개관

아모레퍼시픽은 제품 생산 스토리 체험관 ‘아모레 팩토리’를 새롭게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에 위치한 ‘스토리가든’을 리뉴얼해 오는 23일부터 공개된다.

아모레 팩토리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향한 아모레퍼시픽의 제품 생산 철학과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해당 공간은 △1층 팩토리 스테이션(FACTORY STATION) △2층 팩토리 아카이브(FACTORY ARCHIVE) △3층 팩토리 워크(FACTORY WALK) 등 총 3개층으로 구성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아모레 팩토리는 화장품에 대한 새로운 경험과 소통을 시도하는 아모레퍼시픽의 철학이 구현되는 곳”이라며 “좋은 원료와 첨단 기술로 최고의 제품을 추구하는 아모레퍼시픽의 모든 생산 역량을 확인하는 중심지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봉추푸드시스템과 손잡고 콜라보레이션 메뉴를 선보인다. /CJ프레시웨이

◇ CJ프레시웨이, 학교 급식 메뉴로 ‘봉추찜닭’ 콜라보 메뉴 선봬

CJ프레시웨이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봉추푸드시스템과 손잡고 콜라보레이션 메뉴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봉추푸드시스템을 대표하는 ‘봉추찜닭’ 대용량 밀키트다. 30인분 내외 용량으로 구성된 밀키트에는 달콤한 간장 소스와 쫄깃한 넙적 당면, 국산 청양 건고추가 넉넉하게 담겼다. 아울러 밀키트의 용량에 비례해서 계육을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음식 재료를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게 했다. CJ프레시웨이는 대면 수업 재개로 활기를 찾은 학교 채널에 차별화된 상품을 제안하고, 급식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즐거운 식사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대용량 밀키트는 메뉴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고객사의 운영 역량과 협력사의 브랜드 확장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상생의 매개물”이라며 “앞으로도 식자재 유통사로서의 기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함께하는 관계자들과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솔루션 사업자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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