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빚고 있다. /뉴시스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빚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사고 현장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김새론은 지난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 감지기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상태로,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했으나 김새론이 이를 거부해 인근 병원에서 채혈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YTN이 공개한 CCTV 영상 속 김새론의 검은색 SUV 차량은 골목을 빠져나와 대로로 진입하더니 갑자기 인도로 돌진, 가드레일과 변압기, 가로수 등을 들이받았다. 김새론은 사고가 난 뒤에도 운전을 이어갔고, 시민들의 신고로 30여 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김새론의 사고 현장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YTN 뉴스 화면 캡처
김새론의 사고 현장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YTN 뉴스 화면 캡처

해당 사고 충격으로 변압기가 고장 나 세 시간 반가량 일대 전기가 끊기면서 주변 상인들과 주민들이 피해를 입기도 했다. 또 당시 차량에는 20대 동승자 1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승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새론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은 정확한 검사를 위해 채혈 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 후 보호자 동행 하에 다른 조사 없이 귀가 조치했다”며 “채혈 검사 결과가 나오면 추후 경찰 요청에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새론은 아역배우로 데뷔해 영화 ‘아저씨(2010)’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며 ‘천재 아역 배우’로 주목받았다. 이후 ‘천상의 화원 곰배령’(2011~2012), ‘패션왕’(2012), ‘여왕의 교실’(2013), ‘마녀보감’(2016), ‘우수무당 가두심’(2021) 등과 영화 ‘나는 아빠다’(2011), ‘이웃사람’(2012), ‘바비’(2012), ‘도희야’(2014), ‘동네사람들’(2018)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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