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영 대표이사가 자사주 6,000주를 매입했다. /애경산업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애경산업 임원들이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에 나서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와 고위 임원들이 최근 자사주를 매입했다. 

우선 임재영 대표이사는 자사주 6,000주를 매입했다. 취득 단가는 1주당 1만7,418원으로 총 매입 금액은 약 1억450만원이다. 

송기복 상무와 김남수 상무, 정창원 상무, 선보경 전무 등도 자사주 매입 대열에 합류했다. 송기복 상무(취득단가 1만6,974원), 김남수 상무(1만7,061원), 정창원 상무(1만7009원)는 각각 2,000주를 매입했다. 이들의 매입금액은 3,400만 원가량에 달했다. 이외에 선보경 전무는 1,100주(취득단가 1만7,012원)를 매입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애경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최근 2년간 힘든 경영환경을 마주해야 했다.

애경산업 측은 이번 자사주 매입 배경에 대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엔데믹 시기에 맞춰 책임경영을 통해 지속 성장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차원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가부양의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차원으로도 해석된다. 애경산업은 최근 1년간 하락세를 이어왔다.

한편 애경산업은 세제, 화장품, 개인용품 등 생활용품의 제조·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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