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산차 보증 차량 104%, 수입차 보증 차량 64% 각각 증가
엔카 “‘중고차 구매 후 차량 고장’ 소비자 불안 해소하기 위해 노력”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에서는 중고차에 대해서도 보증 수리를 지원하는 엔카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부기 엔카보증 프로그램 대상 차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엔카닷컴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엔카닷컴은 소비자들이 엔카 플랫폼을 통해 중고차 구매 후 고장 발생 시 보증 수리를 제공하는 ‘엔카보증’ 대상 차량이 올해 1분기 기준 전년 대비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엔카보증은 중고차 구매 후 차량이 고장 날 경우 중고차 판매 사원(딜러)이나 보험사를 거치지 않고 엔카 측에서 접수부터 출고까지 100% 전 과정을 지원하는 보증 수리 서비스다. 2018년 국산차를 대상으로 하는 보증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2020년에는 수입차까지 보증 서비스를 확대한 ‘엔카보증 수입차’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엔진·미션 주요 부품부터 일반 부품까지 실효성을 갖춘 폭넓은 보증 범위를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는 게 엔카닷컴 측의 설명이다.

엔카닷컴이 올해 1분기 중고차 등록대수를 분석한 결과, 엔카보증 대상 차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의 경우 1분기 월평균 보증 차량대수가 전년대비 104% 증가했으며, 수입차는 64% 늘었다.

소비자들은 중고차 거래 시 차량 구매 후 고장이 발생하는 것을 가장 우려하는 부분 중 하나로 꼽는다. 엔카보증 서비스는 중고차도 신차처럼 보증 수리가 가능해 차량 고장에 대한 불안을 해소해줌으로써 소비자들 사이에서 신뢰를 받고 있다. 엔카닷컴은 소비자가 사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중고차를 구매 할 수 있도록 보증 대상 차량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엔카보증은 소비자가 중고차 구매를 주저하는 주된 이유인 ‘구매 후 차량 고장’에 대한 걱정을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앞으로도 ‘신뢰’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중고차 플랫폼으로서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건강한 중고차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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