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인 두산밥캣이 중간 배당을 재개한다. /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코스피 상장사인 두산밥캣이 중간 배당을 재개한다. 

두산밥캣은 중간(분기)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 기준일을 6월 30일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두산밥캣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시 중단했던 분기배당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재개할 예정”이라며 “주당 배당금 등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이사회에서 결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밥캣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중간배당부터 배당을 중단했다가 2021년 결산배당부터 배당을 재개했다. 두산밥캣은 2021년 결산배당으로 주당 1,200원을 현금배당한 바 있다. 이번에 중간배당 재개를 결정하면서 배당 정책이 정상화되는 모습을 보이게 됐다. 

배당 재개엔 최근 호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연결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중간배당 재개로 두산밥캣의 주가에도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두산밥캣의 주가는 최근 1년간 하락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6월 3일 장중 한때 5만9,4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최근 3만6,000원대 선까지 낮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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