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글로벌 서비스를 확장하는 모양새다.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감소세에 접어들며 관광이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글로벌 서비스를 확장하는 모양새다.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감소세에 접어들며 관광이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카카오페이가 글로벌 서비스를 확장하는 모양새다.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감소세에 접어들며 관광이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9일 ‘알리페이플러스’와 제휴를 통해 싱가포르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를 찾은 카카오페이 이용자들은 카카오페이, 알리페이플러스 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별도 환전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결제화면의 QR코드, 바코드 등을 제시하거나 매장에 비치된 QR 코드를 촬영해 결제하면 카카오페이머니로 쉽고 빠른 결제가 가능하다. 모든 결제 내역은 카카오페이앱과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며 현지 통화 및 원화 기준 결제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달 초부터 싱가포르 창기국제공항과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택시 등 다수의 가맹점에서도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차정호 카카오페이 해외결제사업 실장은 “해외를 방문하는 카카오페이의 사용자들이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국외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알리페이플러스와 협력으로 싱가포르 현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가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현재 싱가포르 외에도 일본, 마카오 등 여러 국가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년 간 코로나19로 활성화되지 못한 관광이 재개되기 시작함에 따라 카카오페이는 해외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자들을 지속적으로 유입,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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