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태오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새로운 얼굴을 예고한다.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배우 강태오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새로운 얼굴을 예고한다.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강태오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새로운 얼굴을 예고한다. 

ENA채널 새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측은 16일 법무법인 한바다의 인기남 이준호로 완전히 분한 강태오의 첫 스틸 컷을 공개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우영우(박은빈 분)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대형 로펌 생존기다.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세상의 편견, 부조리에 맞서 나가는 우영우의 도전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낭만닥터 김사부’ ‘배가본드’ ‘자이언트’ 등에서 독보적 연출력을 선보인 유인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백상예술대상과 청룡영화상 등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증인’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끈 문지원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강태오는 법무법인 한바다의 송무팀 직원 이준호로 분한다. 훈훈한 비주얼과 사람 좋은 성격으로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완벽한 인물로, 소송에 관한 다양한 업무를 보조하고, 사건 현장에서 추가 증거를 확보하는 등의 활약한다. 그러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교감하며 묘하고 낯선 감정에 빠져든다. 

처음 대본을 받고 한순간에 다 읽어 내려갔다는 강태오는 “누군가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따뜻한 캐릭터에 동화돼 연기하고 싶었다”라며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캐릭터에 대해서는 “준호의 매력을 키워드로 꼽자면 ‘청정무해’”라며 “자신의 감정에 대해 꾸밈없이 솔직하고,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면을 가졌다”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상황, 에피소드 속에 다양한 사람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작품”이라며 “같이 감정을 공유하고, 성장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29일 수요일 밤 9시 ENA채널에서 첫 방영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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