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올해 하반기부터 정식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영업 개시를 앞두고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 미칠 파장이 이목이 집중된다./카카오페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출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하반기 본격적인 영업 개시를 앞두고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페이 등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올해 하반기부터 정식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3분기 안에 사업 개시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사업 개시를 앞두고 최근엔 경력직 채용, 상품 라인업 정비 등 각종 준비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울러 최근엔 손해보험협회 정회원 가입 신청을 완료하고 이사회 의결을 기다리고 있다. 손보협회에 정회원으로 가입하면 이사회 의결권이 주어진다.

보험업계에선 카카오페이손보의 등장이 상당한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ICT와 보험이 결합된 국내 최초 테크핀 주도 디지털 손해보험사다. 업계에선 카카오페이손보가 카카오라는 막강한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출범 초기 사업으로 접근이 쉬운 미니보험 위주로 영업을 개시할 것으로 알려진다. △지인과 함께 가입하는 동호회·휴대폰파손 보험 △카카오키즈 연계 어린이보험 △카카오모빌리티 연계 택시안심·바이크·대리기사 보험 △카카오 커머스 반송보험 등 생활형보험을 개발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측은 카카오페이손보의 초기 사업 방향에 대해 “일상 속 위험에서 사용자를 보호하는 생활밀착형 보험을 우선 선보여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보험산업 경쟁과 혁신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연 카카오페이손보가 시장에 메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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