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 긍정평가가 43%였고 부정평가는 42%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1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 긍정평가가 43%였고 부정평가는 42%를 기록했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3주 연속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2주 연속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취임 이후 줄곧 30%대를 유지하다가 이번 주에 40%대로 올라섰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포인트에 불과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43%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2%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5%였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12%).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6월 넷째주 대비 4%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4%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34명, 자유응답) '결단력/추진력/뚝심'(6%), '국방/안보',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 '소통', '전 정권 극복'(이상 5%), '공정/정의/원칙'(4%), '주관/소신', '변화/쇄신', '외교', '인사(人事)', '원전 정책', '경제/민생', '공약 실천', '진실함/솔직함/거짓없음'(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418명, 자유응답) '인사(人事)'(18%),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0%), '독단적/일방적'(7%), '경험·자질 부족/무능함'(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소통 미흡',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상 5%), '직무 태도', '공약 실천 미흡'(이상 4%), '외교'(3%) 등을 이유로 지적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2%포인트 높았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43%였고, 부정평가는 41%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도권인 인천ㆍ경기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3%포인트 높았다. 인천ㆍ경기 지역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41%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44%를 나타냈다.

연령별로 분석해 보면, 30~50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특히 40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33%포인트 높았다. 40대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27%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60%에 달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9.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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