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4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리얼미터가 4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5월 이후 점진적으로 상승하더니 이번 주에는 40%대에 진입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3.2%P로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6월 4주차 주간 집계 대비 1.3%P 낮아진 43.5%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인천·경기에서 지난 주 대비 4.7%P 낮아진 40.0%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2.7%P 하락한 46.4%를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0.8%P 높아진 40.3%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이 5월 이후 처음으로 40%대에 진입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인천·경기에서 지난 주 대비 3.4%P 높아진 45.2%였고, 대구·경북에서도 2.2%P 상승한 25.3%를 나타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11.2%P로 더 벌어졌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3.8%P 상승한 47.3%였고, 민주당은 1.5%P 하락한 36.1%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0.2%P 높아진 4.4%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6%P 증가한 10.2%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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