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이 다음달 4일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를 개장한다. /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
도심지에 위치한 호텔 가운데 야외 수영장을 갖춘 호텔이 여름철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 /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호캉스를 즐기려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올해 ‘숙박시설 인기 필터’로 가장 많이 설정하는 항목에 ‘수영장’이 꼽힌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여름철에는 개방감이 뛰어난 야외 수영장을 갖춘 호텔이 인기를 끈다. 일부 호텔에서는 야외 수영장 주변에서 바비큐와 칵테일 등 식음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해 눈길을 끈다.

◇ 도심지 호텔에서도 물놀이·바비큐 즐길 수 있어… 풀파티도 눈길

서울 도심 한 가운데에서 야외 수영장과 바비큐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호텔로는 서울 남산에 위치하고 있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이 대표적이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하 반얀트리 서울)은 오는 8월 28일까지 ‘오아시스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아시스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는 반얀트리 서울의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 옆에 위치한 오아시스 아웃도어 키친에서 진행돼 물놀이를 하면서도 식음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오아시스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는 오는 15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일 진행되며, 운영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다.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은 야외 수영장에서 식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를 선보였다. /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은 야외 수영장에서 식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를 선보였다. /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

반얀트리 서울은 이와 함께 전부터 여름철에 풀파티를 진행하기도 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호텔로 손꼽힌다. 지난 2년 동안은 코로나19로 인해 풀파티가 개최되지 않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는 분위기와 정부의 방역 정책 완화에 발맞춰 반얀트리 서울에서는 지난 9일 올해 첫 풀파티를 열었다. 반얀트리 서울 풀파티는 오는 8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개최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도 지난 6월 3일부터 ‘풀사이드 바비큐’를 개장해 운영 중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풀사이드 바비큐’는 오는 9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일요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단, 운영 시간은 월별로 변동될 수 있으며 ‘풀사이드 바비큐’의 영업은 우천 및 이상 기후로 인해 폐장될 수 있다.

이외에도 장충동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과 용산역 인근의 서울드래곤시티 등 일부 호텔에서는 식음업장과 수영장을 함께 운영하면서 투숙객의 편의를 높였다.

다만, 호텔에 위치한 야외 수영장은 대부분이 별도의 이용료(입장료)가 부과되기도 한다. 이에 일부 호텔에서는 틈새시장을 노려 투숙객에게 야외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어 호캉스 호텔로 부각된다.

야외 수영장을 투숙객에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운영 중인 호텔로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과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 등이 대표적이다. 노보텔 동대문은 오는 9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일요일 오후 6시∼11시에 DJ 페스트 ‘다이브 인투 더 비트’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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