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회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더니,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우영우(박은빈 분)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낭만닥터 김사부’ ‘배가본드’ ‘자이언트’ 등에서 독보적 연출력을 선보인 유인식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영화 ‘증인’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끈 문지원 작가가 각본을 썼다. 배우 박은빈을 필두로, 강태오‧강기영‧주현영 등 탄탄한 실력파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 박은빈 스틸.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 박은빈 스틸.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0.9%(이하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저조한 출발을 알렸지만,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방송된 5회 시청률은 전국 9.1%, 수도권 10.3%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도 11.7%를 돌파했다. 타깃 2049 시청률은 5.2%로 2주 연속 전 채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데,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넷플릭스 비영어 TV 부문 전 세계 1위를 달성한 것은 물론, 대만‧베트남 등 총 12개국에서 톱10 리스트에 안착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세상의 편견, 부조리에 맞서 나가는 우영우의 도전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웃음과 공감을 선사,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는 ‘무해하고 순수한 드라마’라는 평을 들으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