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대한항공, 에어라인레이팅스 주관 ‘에어라인 엑셀런스 어워즈’ 3개 부문 수상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업계로부터 항공화물사업 및 여객운송사업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15일, ‘2022 에어라인 엑셀런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화물 항공사 △아시아지역 장거리 노선 최고 항공사 △올해의 톱20 항공사 4위에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어라인 엑셀런스 어워즈는 호주 항공·여행 전문매체인 에어라인레이팅스이 주관하는 행사로, 전 세계 약 440개 항공사의 안전과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이번 수상은 글로벌 항공업계가 코로나19라는 사상 최악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여객기의 화물기 전환과 같은 발상의 전환과 오랜 기간 축적해온 화물 운송노하우 및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탁월한 성과 덕분이라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히고 항공여객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방역·안전·서비스까지 고객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전 방위에 걸쳐 노력해 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어라인레이팅스 제프리 토마스 총괄 편집장은 “대한항공은 글로벌 화물 공급 부족 문제를 타개하는데 앞장섰으며,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는 등 혁신적인 성과를 보여왔다”고 언급했다.

제주항공과 제주안전체험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정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7월 14일 제주안전체험관에서 진행된 ‘항공안전체험교실’에서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어린이들에게 비상상황 발생시 구명조끼 착용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 제주항공

◇ 제주항공·제주안전체험관 MOU 체결… 항공안전체험교실 등 정기 프로그램 운영

제주항공은 지난 14일,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제주안전체험관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정기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제주항공은 매월 정기적으로 제주안전체험관에서 제주항공의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하게 됐다. 대상은 초등학생, 중학생과 학부모, 가족단위 고객들이며 이들에게 승무원 업무 및 서비스 체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항공안전체험교실’은 제주항공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의 직무재능 기부를 통해 진행된다.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의 항공안전교육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지난 2014년부터 매월 1∼2곳의 전국 초·중학교와 어린이 또는 청소년 단체 행사와 시설 등을 찾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 후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은 제주안전체험관을 찾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진행했다. 교육 항목으로는 △좌석벨트 및 산소마스크 착용방법 △항공기가 바다 또는 물에 내렸을 때 구명복 사용법 △항공기 비상탈출 요령 △항공기 내 안전 및 보안업무 교육과 함께 △객실승무원 역할 등 직업체험 등이 이뤄졌다.

◇ 플라이강원, 국제선 운항 확대 및 추가기재 도입 박차

플라이강원이 국제선 운항 계획을 확대하고 나서면서 추가기재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지난달, 양양∼필리핀 클락 노선을 2년 4개월 만에 복항했으며, 오는 8월에는 대만 타이베이 노선 복항, 9월에는 베트남 호치민·하노이 노선을 신규 취항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플라이강원은 최근 베트남 항공당국으로부터 호치민 주 4회(월·수·금·일), 하노이 주 3회(화·목·토)에 해당하는 슬롯을 확보했다. 해당 노선 항공권은 국토교통부로부터의 노선 및 운임 허가 획득이 예상되는 8월 초순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필리핀 클락 노선의 경우는 7월 20일부터 주 2회에서 주 4회로 운항 횟수를 늘리고, 10월 30일부터 도래하는 동계 기간에는 매일 운항(주 7회)에 대한 계획도 수립했다”며 “해당 슬롯도 모두 확보한 만큼, 운항의 지속성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10월 30일 이후의 플라이강원의 양양∼클락 노선 판매도 개시했다.

플라이강원은 이러한 취항지 확대에 발맞춰 오는 18일 보잉 B737-800 3호기 재도입과 8월말쯤에는 에어버스 A330-200 기재 1호기를 도입한다. 이어 올해 말까지는 보유 기재를 5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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