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함 주요 시장 및 신규 시장 위한 파트너십 확장

/ 트립닷컴
트립닷컴이 싱가포르관광청과 함께 한국·태국·홍콩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인 베트남·필리핀·말레이시아와와 파트너십을 확장한다. / 트립닷컴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온라인 여행플랫폼 기업 트립닷컴 그룹은 싱가포르관광청(STB)과 함께 지난 2020년 양사가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주요 시장인 한국·태국·홍콩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울러 신규 시장인 베트남·필리핀·말레이시아와도 파트너십을 확장할 방침이다.

순 보 트립닷컴 그룹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줄리아나 쿠아 싱가포르관광청 인터내셔널 그룹 부청장을 만나 지난 2020년 체결된 3년간의 MOU에 대한 협력 강화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근 국경이 열린 이후 싱가포르의 해외 입국자 수는 △4월 29만5,100명 △5월 41만8,310명 등 증가세를 보였다. 여행객의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트립닷컴 그룹은 싱가포르관광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트립닷컴 및 씨트립(Ctrip)을 비롯한 그룹의 브랜드를 활용해 마케팅 캠페인 및 오피니언 리더를 활용한 홍보, 프로모션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할 방침이다.

트립닷컴 그룹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용자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여행객의 니즈 파악에 나서면서, 트립닷컴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웰니스·미식·새로운 경험·이색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며 싱가포르를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가별 입국자에 대한 정책 등을 검토해 여행객들에게 여행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이번 주부터 한국과 태국·필리핀에서 싱가포르 여행을 홍보하는 공동 캠페인이 시작된다. 캠페인은 한국의 여행 인플루언서 서영길·청춘유리 2인과의 협업을 통해 여행자들이 싱가포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여정을 미리 둘러보고 공유할 예정이다.

순 보 트립닷컴 그룹 CMO는 “지난 2년간 아시아의 여행 산업은 매우 힘들었지만 트립닷컴이 참여한 ‘다시 만나는 싱가포르(SingapoReimagine)’ 캠페인을 포함해 앞서 진행된 ‘백신 트래블 레인(VTL)’, 현재 진행 중인 ‘백신 트래블 프레임워크(VTF)’ 등 싱가포르 정부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트립닷컴 그룹은 싱가포르관광청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앞으로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젝트로 싱가포르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줄리아나 쿠아 싱가포르관광청 인터내셔널 그룹 부청장은 “지난 2년간의 팬데믹 기간 동안 트립닷컴 그룹과 긴밀히 협력하며 여행객 사이에서 싱가포르의 인지도를 지켜냈다”며 “국제적으로 여행 재개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트립닷컴 그룹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게 돼 기쁘며 앞으로도 여행자들이 싱가포르를 방문할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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