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이용 항공사 재정지원 조례’ 제정 위한 간담회 개최

/ 한국항공협회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은 항공업계가 코로나19부터 최근 고유가 및 고환율을 겪으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지난 2일 간담회를 개최해 항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 한국항공협회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한국항공협회와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공항동·방화1·2동)은 지난 2일 한국항공협회 회의실에서 ‘서울시 강서구 항공사업자 재정지원 조례(가칭)’ 제정과 관련한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간담회는 코로나19와 고유가·고환율 상황에서 전례 없는 위기에 놓인 항공사를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김민석 구의원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5개 항공사 관계자들은 항공업계가 처한 어려움을 호소했으며,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에 대한 제도적 지원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주요 현안으로 △김포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에 대한 재정 지원 근거 마련 △김포공항에 정치장을 두는 항공사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 △기타 항공사가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 정책 등이 거론됐다.

김민석 구의원은 “우리 구(서울 강서구)는 김포공항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국내 항공사의 역할에 고마움이 크다”며 “항공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항공업계는 그 어느 때 보다 우리 구의 재정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항공사업자를 지원해 김포공항을 활성화하는 것은 우리 구의 경쟁력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항공사 관계자들은 항공업계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 발굴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이에 김민석 구의원은 이번 조례를 토대로 항공사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