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돌비 시네마 8월 상영작 (왼쪽부터) ‘비상선언’ ‘놉(Nope)’ ‘불릿 트레인(Bullet Train)’. /메가박스
메가박스 돌비 시네마 8월 상영작 (왼쪽부터) ‘비상선언’ ‘놉(Nope)’ ‘불릿 트레인(Bullet Train)’. /메가박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메가박스가 돌비 시네마 8월 상영작 세 편을 소개했다.

돌비 시네마는 3차원 공간에 소리의 움직임을 정확히 배치한 ‘돌비 애트모스’로 몰입감 높은 음향을, 다채로운 색감과 화질, 선명한 대비를 보유한 ‘돌비 비전’으로 생생한 컬러와 미묘한 디테일까지 섬세하게 전달한다. 

8월 돌비 시네마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항공 재난 영화부터 상상력을 자극하는 호러 스릴러,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할리우드표 액션 블록버스터까지 박진감 넘치는 작품들이 관객을 만난다. ‘비상선언’과 ‘놉(Nope)’ ‘불릿 트레인(Bullet Train)’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오늘(3일) 개봉한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물이다. 영화 ‘관상’(2013), ‘더 킹’(2017)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지난해 제74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돼 “팬데믹과 테러리즘으로 지금 우리에게 더욱 설득력 있는 영화”라는 극찬을 받았다. 

배우 송강호‧이병헌‧전도연‧김남길‧임시완‧김소진‧박해준 등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도 ‘필람’ 포인트로 꼽히는 가운데, 초대형 항공기로 제작된 세트가 실제로 360도 회전하면서 구현된 다이내믹한 화면에 돌비 애트모스의 현실감 넘치는 사운드가 만나 긴장감을 더할 전망이다.

메가박스는 ‘비상선언’ 개봉을 기념해 메가박스 시그니처 굿즈인 오리지널 티켓을 선착순 증정한다. 하와이 호놀룰루로 향하는 비행기 속 재난을 그린 영화인만큼 이번 오리지널 티켓은 항공 탑승권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비상선언’ 오리지널 티켓은 스페셜 굿즈로 영화의 주요 스틸컷이 포함된 배기지 스티커 택을 함께 제공해, 영화 마니아들의 소장 욕구를 더욱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놉(Nope)’도 돌비 시네마에서 만날 수 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그것’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하고 기묘한 현상을 그린 작품으로, ‘겟 아웃’ ‘어스’로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조던 필 감독의 신작이다. 

광활한 캘리포니아 사막 하늘을 가득 메운 미지의 ‘그것’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마이클 아벨스 음악 감독 특유의 불협화음이 빚어내는 사운드 트랙이 ‘돌비 시네마’의 선명하고 디테일한 화질을 구현하는 ‘돌비 비전’과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의 ‘돌비 애트모스’를 만나 서스펜스를 극대화하며 관객에게 차원이 다른 몰입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놉’ 개봉을 기념해 공개된 독특한 콘셉트의 돌비 시네마 독점 아트워크는 영화의 기묘한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냈다. 극 중 스티븐 연이 연기한 캐릭터 ‘리키 주프 박’의 재킷에서 영감을 받은 포스터는 강렬한 레드 컬러를 배경으로 말을 빨아들이는 미스터리한 ‘그것’과 돌비 디지털(Dolby Digital) 로고를 감각적인 자수로 표현하며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24일 개봉하는 ‘불릿 트레인(Bullet Train)’은 미션 수행을 위해 탈출이 불가능한 초고속 열차에 탑승한 언럭키 가이 레이디버그(브래드 피트 분)와 고스펙 킬러들의 피 튀기는 전쟁을 담은 논스톱 액션 블록버스터다. 

3년 만에 배우로 복귀한 브래드 피트와 ‘데드풀 2’ ‘분노의 질주: 홉스&쇼’의 감독 데이비드 레이치의 만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돌비 시네마에서 화려한 색감으로 구현된 열차의 풍경과 개성 넘치는 킬러들이 펼치는 스펙터클한 액션을 한층 더 짜릿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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