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안전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안전황금률’을 제정했다.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안전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안전황금률’을 제정했다. /한국마사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마사회가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및 ESG경영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최근 들어 ‘안전황금률(Safety Golden Rules)’을 제정하고 이를 통한 캠페인 시행을 완료했다. 안전황금률이란 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제정한 안전 철칙으로 공사 안전기준, 설비 보수작업 안전기준, 화재 안전기준, 안전위생 보호구 사용 등 주요 안전수칙 및 기준을 명시한 것이다.

지난 4월 안전황금률 제작에 대한 보고와 내부 의견 수렴을 마치고 타 기관 운영 현황 등을 벤치마킹하며 준비에 착수한 한국마사회는 지난 6월 정기환 회장이 ESG경영추진단 회의에서 생활 속에서 ESG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할 것을 지시하며 본격적인 추진에 돌입해 지난달 최종적으로 제작 및 배포를 완료했다.

한국마사회는 이후 2주간 ‘생활 속 ESG 경영 실천의 달’과 연계해 중대재해 ZERO 달성 및 산업재해 감축을 목표로 임직원·협력업체·지역사회·고객을 대상으로 안전황금률 책자를 배부하고 홈페이지 게시를 통해 안전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공유했다. 이번 캠페인 시행을 토대로 대국민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안전 정보 내재화를 통한 산업재해 감축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제정된 안전황금률은 7대 안전수칙으로 구성돼있다. 기관의 업(業) 특성과 연계한 말 안전, 중대재해 방지를 위한 공사 안전, 생활 속 안전을 위한 보행·운전자 안전 등 7대 안전수칙이 담겨있으며 안전수칙별 5대 세부수칙을 포함한다. 이는 근로자에게 안전 관련 정보를 제공해 중대재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한국마사회는 안전황금률 책자 배포를 완료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준수 여부 확인에 나서는 한편, 연말까지 현장 근로자들의 의견을 피드백 받아 개편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모든 경영 활동에 고객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안전황금률을 통해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고 우리 고객과 임직원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마주할 수 있는 한국마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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