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생산 확정… 올해 9월말 사전 예약 진행

/ 폴스타 코리아
폴스타는 전기 로드스터 콘셉트 ‘폴스타 O₂’를 2026년부터 ‘폴스타 6’로 양산하기로 확정했다. / 폴스타 코리아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전기 로드스터 콘셉트 ‘폴스타 O₂’를 2026년 ‘폴스타 6’라는 이름으로 생산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폴스타 코리아는 다음달 26일부터 국내에서 폴스타 6 사전 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폴스타는 지난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전기 로드스터 콘셉트 카 ‘폴스타 O₂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해당 모델은 프리셉트(Precept)를 통해 제시한 디자인과 기술, 그리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브랜드의 방향성을 공고히 함은 물론, 미래 스포츠카에 대한 브랜드의 비전을 담고 있는 모델이다.

폴스타 6로 출시 예정인 전기 로드스터 모델은 하드톱 컨버터블 형태로,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폴스타가 자체 개발한 최초의 플랫폼으로, 앞서 폴스타 5를 통해 확인된 고성능 800V 전기 아키텍처를 사용한다. 최대 650㎾(884마력)와 900Nm(뉴턴미터)의 출력을 발휘하는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3.2초, 그리고 250㎞/h의 최고 속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폴스타는 폴스타 6의 론칭을 기념해 스페셜 버전인 ‘폴스타 6 LA 콘셉트 에디션’ 500대를 먼저 선보인다. 콘셉트 모델에서 선보인 ‘스카이 블루’ 외장 색상과 밝은 색상의 가죽 인테리어, 그리고 21인치 전용 휠이 적용된다. 또한, 프론트 윙에 LA 콘셉트 에디션 엠블럼이 부착되며, 500대 한정 고유 번호도 적용될 예정이다.

폴스타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되는 몬터레이 자동차 주간 내 ‘페블 비치 자동차 전시회’와 ‘더 퀘일, 모터스포츠 게더링’ 행사에서 전기 로드스터 콘셉트를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폴스타 6는 폴스타가 진출해 있는 모든 시장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한국은 9월 26일부터 가능하다. 추가적인 제원과 기술적 세부사항은 차량 생산이 현실화되는 시점인 2026년에 공개될 예정으로 폴스타 6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과 주문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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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톱 컨버터블로 출시가 확정된 폴스타 6. / 폴스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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