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모금 성금 1억원에 회사가 더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2억원 추가

HDC현대산업개발은 17일 호우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HDC현대산업개발은 17일 호우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시사위크=김필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수해복구성금 3억원을 1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날 HDC현산은 수해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임직원이 모은 성금 1억원에 회사 성금 2억원을 추가해 총 3억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HDC현산에 따르면 임직원 성금 1억원은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금액을 모으는 끝전 나눔을 통해 마련됐다. 회사는 여기에 더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2억원을 더했다. 

HDC현산은 지난 2015년부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랑 실천 캠페인’을 통해 매월 급여 실수령액 중 1만원 미만의 잔액을 모금해왔다. 동시에 회사는 매칭 그랜트(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가 같은 액수를 더하는 것)한 금액을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에 더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있다. 

이번 성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집중 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익훈 HDC현산 대표는 “중부지역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많은 분께서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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