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원장보 5명을 임명하는 임원 인사를 18일 단행했다. /금감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원장보 5명을 임명하는 임원 인사를 18일 단행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기획·경영 부원장보에는 박상원 비서실장이, 전략감독 부원장보에는 김병칠 감독총괄국장이 각각 선임됐다. 또한 보험 담당 부원장보엔 차수환 인적자원개발실국장이, 공시조사 담당 부원장보엔 김정태 기획조정국장이, 소비자권익보호 담당 부원장보엔 김범준 생명보험검사국장이 새롭게 임명됐다. 

김미영 기획·경영 부원장보는 소비자피해예방 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김영주 소비자권익보호 부원장보는 은행 담당으로 이동했다.

금감원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전문성과 업무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인사로서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최적임자를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69년생(김병칠, 김범준) 및 70년생(박상원) 등을 비롯,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유능한 인물을 적극 발탁해 당면과제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이복현 금감원장은 취임 두 달 만에 임원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 원장은 지난달 26일 부원장 4명 중 3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이번 부원장보 인사에선 전체 부원장보 9명 중 5명이 새롭게 임명됐다. 특히 신임 부원장보 중엔 1970년생인이 임명돼 세대교체성 인사가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키워드

#이복현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