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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씨네
“놓치면 안 돼”… 브래드 피트‧애런 존슨, 확신의 ‘불릿 트레인’
2022. 08. 19 by 이영실 기자 swyeong1204@sisaweek.com
영화 ‘불릿 트레인’(감독 데이빗 레이치)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한  애런 테일러 존슨(왼쪽)과 브래드 피트. /이영실 기자
영화 ‘불릿 트레인’(감독 데이빗 레이치)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한 애런 테일러 존슨(왼쪽)과 브래드 피트. /이영실 기자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액션부터 스릴러, 모든 엔터테이닝 요소가 담긴 블록버스터다. 브래드 피트라는 대배우도 나온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영화 ‘불릿 트레인’(감독 데이빗 레이치)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의 두 주역 브래드 피트와 애런 테일러 존슨이 참석해 국내 취재진과 만나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불릿 트레인’은 미션수행을 위해 탈출이 불가능한 초고속 열차에 탑승한 언럭키 가이 ‘레이디버그’(브래드 피트 분)와 ‘고 스펙’ 킬러들의 피 튀기는 전쟁을 담은 논스톱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 ‘데드풀 2’ ‘분노의 질주: 홉스&쇼’ ‘존 윅’으로 전 세계 관객을 매료한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특유의 거침없는 스피드와 남다른 코미디 감각을 더해 신선하면서도 짜릿한 액션 블록버스터를 완성, 북미 개봉과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브래드 피트를 필두로, 조이 킹‧애런 테일러 존슨‧브라이언 타이리 헨리‧배드 버니 등 할리우드 대표 흥행 메이커들이 총출동해 주목받고 있다. 

‘불릿 트레인’이 한국 극장가를 사로잡을 수 있을까. /소니 픽쳐스
‘불릿 트레인’이 한국 극장가를 사로잡을 수 있을까. /소니 픽쳐스

8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브래드 피트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는 영화 때문에 한국에 온 게 아니라 음식 때문에 왔다”고 재치 있는 인사를 건넨 뒤, “‘불릿 트레인’을 선보일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엄청난 액션으로 가득 차 있다. 한국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애런 테일러 존슨은 첫 내한이다. 그는 “어제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아주 훌륭한 한국음식을 먹으러 갔다”며 “삼계탕과 김치, 깍두기도 먹었다. 한국음식이 아주 입에 잘 맞는다. 더 긴 일정이었으면 좋겠는데 짧아 아쉽다. 다음 작품에서도 다시 한국에 오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브래드 피트는 평화주의를 꿈꾸는 미션 해결사 레이드버그를 연기했다. 브래드 피트는 캐릭터에 대해 “굉장히 독특한 인물”이라며 “자기가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항상 뭔가 잘못되는 특이한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어 “악역이나 독특한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 가장 즐거운 것 같다”며 “영화를 관통하는 테마가 운명과 운인데, 운명의 인형인가 자유 의지를 가진 인물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인물이다”고 덧붙였다. 

애런 테일러 존슨은 레이디버그와 대적하는 쌍둥이 킬러 중 탠저린 역을 맡았다. 애런 테일러 존슨은 탠저린을 두고 “아주 흥미로운 캐릭터”라며 “시나리오를 보면서도 눈에 너무 띄었던 역할이다. 유머러스하기도 하고 강렬한 킬러의 느낌도 갖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무서운 특징도 갖고 있다. 아주 재밌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브래드 피트와 애런 테일러 존슨은 ‘불릿 트레인’의 다채로운 액션 시퀀스 중 레이디버그와 텐저린이 함께 한 액션 신을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으로 꼽았다. 브래드 피트는 “매점 칸에서 한 액션이 기억에 남는다”며 “특별한 환경에서의 액션이 많아서 굉장히 재밌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애런 테일러 존슨 역시 “브래드 피트와 함께 한 액션신이 최고였다”며 “놀랄 만한 액션이 아주 많을 것”이라고 보태 기대감을 높였다. 

남다른 한국 사랑을 드러낸 애런 테일러 존슨(왼쪽)과 브래드 피트. /이영실 기자
남다른 한국 사랑을 드러낸 애런 테일러 존슨(왼쪽)과 브래드 피트. /이영실 기자

브래드 피트는 영화 ‘파이트 클럽’부터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트로이’ 등 많은 작품에서 브래드 피트의 스턴트 대역으로 활동했던 데이빗 레이치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과거 내가 상사였다면 지금은 감독이 나의 상사가 된 것”이라며 “스턴트 대역으로 시작해 각광받는 감독으로 거듭나기 쉽지 않은데,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올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애런 테일러 존슨은 대선배 브래드 피트와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브래드 피트는 전설이자 아이돌, 그리고 멘토였다”며 “항상 잘 챙겨주셨다. 그의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영광이었고 훌륭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브래드 피트도 애런 테일러 존슨에 대해 “굉장히 오래전부터 주목했다”면서 “캐릭터에 깊게 몰입하고, 매 작품 알아볼 수 없게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크리스찬 베일이 생각날 정도로 뛰어난 배우다. 나보다 훨씬 더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해 훈훈함을 안겼다. 

관람 포인트도 짚었다. 애런 테일러 존슨은 “절대 놓치면 안 될 영화”라며 “엔터테이닝한 요소가 꽉 차 있다. 액션부터 스릴러까지 모든 요소를 갖춘 블록버스터”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브래드 피트라는 대배우도 출연한다”며 “믿고 기대해 줬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국에서 마법과 같은 시간을 보냈다”는 브래드 피트는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서 자신의 휴대폰으로 직접 취재진의 모습을 담기도 했다. 이어 “팬데믹으로 외롭고 내면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보냈는데, 사실 인생은 길지 않다”며 “스스로 가장 원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우리 영화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불릿 트레인’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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