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과 알펜시아 리조트가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두경태 롯데호텔 마케팅부문장, 안세진 롯데호텔 대표이사, 방규식 알펜시아 대표이사, 정대규 KH그룹 상무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롯데호텔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롯데호텔·알펜시아, MOU 체결… 연계 상품 개발·지역 관광 발전 인프라 구축 추진

롯데호텔이 알펜시아 리조트(이하 알펜시아)와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3일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평창 리조트 호텔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그간 침체된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롯데 아라이리조트 연계 겨울 레저 상품 공동 개발 및 마케팅 △지역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호텔 관광업 노하우 공유 등과 관련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양사는 먼저 회원 및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상품을 개발하고, 객실 및 부대시설 이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호텔에서 운영하는 국내외 32개 지점 중 일본 니가타현에 위치한 롯데 아라이리조트와 국내 소재 시그니엘 서울·부산을 비롯해 롯데호텔·롯데시티호텔·L7 호텔 전 지점(총 18개점)이 대상이다.

함께 연계하는 알펜시아 리조트는 대관령에 위치해 인터컨티넨탈 호텔을 포함한 3개의 호텔과 리조트·스키장·워터파크·2개의 골프클럽 등 다양한 레저 숙박 시설을 갖췄다.

안세진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필드호텔 서울이 디오니소스 와인 페어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가면무도회 콘셉트의 와인 축제를 진행한다. / 메이필드호텔 서울

◇ 메이필드호텔 서울·JW메리어트동대문, 2년 만에 와인 축제 재개

메이필드호텔 서울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오는 10월 1일 각 호텔에서 와인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두 호텔은 그간 매년 와인 축제를 개최해왔지만 지난 2년 동안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운영하지 않고 휴식기를 거쳤다. 이번 와인 축제는 2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와인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앞서 지난 5월 ‘디오니소스 이즈 백’을 테마로 와인 축제 재개를 알린 바 있으며, 10월 1일과 2일 진행되는 와인 축제는 ‘디오니소스 와인 페어’ 10주년을 기념해 ‘퀸 오브 디오니소스; 가면무도회’를 개최한다.

이번 디오니소스 와인 페어는 유러피안 스타일의 야외 정원 벨타워 가든에서 진행되며 18세기 유럽 귀족들의 사교문화를 이어주던 ‘가면무도회’ 콘셉트로 열린다. 드랙 아티스트의 아트 콘텐츠가 결합돼 단순 와인페어가 아닌 문화예술의 장으로 완성도를 높였다는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 축제에는 한국 드랙 아티스트 ‘나나영롱킴(김영롱)’이 참석하며, 모던팝 재즈 및 탭 댄스 공연도 함께 진행한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오는 10월 1∼3일 ‘2022 와인 앤 버스커’ 페스티벌을 더 라운지 야외 테라스 공간에서 진행한다. 와인 앤 버스커 페스티벌은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매년 선보이는 동대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와인 축제다.

또한 와인 앤 버스커에서는 신진 버스커들에게 공연의 공간을 마련해 국내 버스킹 문화 홍보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팝·재즈·어쿠스틱·R&B·발라드 등 버스커&DJ 음악과 함께 축제를 진행한다.

두 호텔에서 진행하는 와인 축제에서는 호텔 소믈리에와 각 와인 수입사들의 전문가의 까다로운 선정 기준을 통과한 100여종 이상의 와인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직접 시음해볼 수 있다.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의 대표 바텐더들이 각 호텔을 순회하며 시그니처 칵테일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왼쪽부터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황규현 바텐더,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조희진 바텐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김윤식 바텐더. /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 아코르 계열 몬드리안·소피텔·페어몬트 호텔, ‘바 익스체인지’ 프로모션 선보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매주 수∼일요일 기간 동안 각 호텔의 대표 바텐더를 서로 초대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칵테일을 제공하는 ‘바 익스체인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각 호텔의 바텐더 3명이 본인이 소속된 호텔의 바에서 자신만의 레시피로 만든 칵테일을 먼저 선보이고, 이후 순차적으로 다른 호텔로 순회하며 본인의 칵테일을 소개하는 프로모션이다.

먼저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의 최상층(루프탑)에 위치한 프리빌리지 바의 조희진(Brody Jo) 바텐더는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주니퍼 베리·레몬·핑크 자몽·오렌지 등의 재료를 증류해 제조한 ‘말피(Malfy) 진’을 베이스로 한 칵테일 4종을 선보인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라티튜드32 김윤식(David Kim) 바텐더는 보르도 쇼비뇽 블랑과 세미용을 블렌딩해 숙성한 아페리티프 와인 ‘릴레 블랑’을 활용한 프렌치 컨셉의 칵테일 4종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 M29의 황규현(Kyu Hwang) 바텐더는 크래프트 버번 위스키 ‘래빗홀(Rabbit Hole)’을 베이스로 한 4가지 칵테일을 선보인다.

프로모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각 호텔 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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