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앰배서더는 주변 경쟁 호텔에 비해 한강 조망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엠갤러리의 오픈은 오는 9월로 예정돼 있다. 사진은 엠갤러리 조감도. /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측이 일부 OTA 채널을 통해 11월 이후 객실 예약을 오픈했다.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는 주변 경쟁 호텔에 비해 한강 조망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사진은 엠갤러리 조감도. /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호텔 나루 서울-엠갤러리(이하 호텔 나루 엠갤러리)가 오는 11월 객실 예약을 오픈했다. 다만 현재 예약 시스템은 온라인여행사(OTA, 서드파티) 플랫폼을 통해서만 열려 있어 일부 소비자들은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 호텔 나루 엠갤러리, 늦어도 11월 오픈… 소비자 “공홈 예약 열어 달라”

호텔 나루 엠갤러리는 앞서 올해 7월쯤 문을 열고 영업을 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나 내부 사정으로 인해 호텔 오픈 시기가 계속해서 연기됐다. 아직까지도 정확한 호텔 오픈 시기는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늦어도 11월에는 영업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오후, 인터파크투어·위메프 등 일부 OTA 플랫폼은 호텔 나루 엠갤러리의 객실 판매를 개시했다. 소비자들이 예약할 수 있는 시기는 11월 1일부터다. 소비자들은 호텔 나루 엠갤러리의 오픈 소식을 반겼지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아직 예약 시스템이 오픈되지 않아 아쉽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소비자들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시스템 오픈을 원하는 이유는 다른 OTA 플랫폼을 통한 예약보다 공식 홈페이지 예약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또 기존의 아코르 호텔 체인 충성고객들은 아코르 계열 호텔 예약 시 티어(등급) 유지 및 포인트 적립 등을 위해서라도 공식 홈페이지나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예약을 진행한다.

여기에 호텔 업계에서는 ‘최저가 보상 제도(BRG)’를 대부분 운영하고 있는데, 동일 조건·동일 객실 예약 시 공식 사이트보다 저렴한 채널이 존재한다면 해당 가격에서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등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호텔 나루 엠갤러리 측이 공식 홈페이지 예약 시스템을 빠르게 오픈해주길 원하는 것이다.

한편, 이 외에도 올해 4분기 수도권에서 새롭게 오픈하는 호텔은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이 11월 25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수원은 12월 1일 오픈 예정으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과 같은 건물에 입점하는 목시 브랜드도 르메르디앙 오픈 시기와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인근에 이비스스타일앰배서더 인천에어포트가 12월 1일 오픈이 확정됐으며,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내년 1월 1일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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