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 항공기 사고로 시민들이 적잖은 충격을 받은 시점에 SNS를 중심으로 괴담이 확산되고 있다.

오전(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의 보잉777 여객기 OZ 214편의 착륙 사고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자 시민들의 충격에 빠졌다.

누리꾼들은 사상자에 애도를 표하면서도 행운의 숫자로 불리는 '7'과 이번 추락 사고를 연관 짓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7월7일 보잉777기의 추락사고가 발생했으며 탑승자중 한국인은 77명이라는 사실이 전해지자 7월 괴담 수준으로 번지고 있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보잉777기 7월7일 추락사고 발생. 한국인 탑승자 77명"의 내용을 리트윗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소방당국은 이날 "아시아나항공의 보잉 777기가 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공항서 착륙 중 추락해 2명이 사망하고 73∼103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직항한 이 여객기에는 291명의 승객과 16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141명은 중국인, 77명은 한국인, 61명은 미국인인 것으로 밝혀졌으나 나머지 승객들의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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