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 = 차윤 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14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을 초청해 ‘중소·중견기업위원회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계획 실천과 중소·중견기업 차원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남홍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장, 최병오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원장 등 중소·중견기업 CEO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정부가 지향하는 창조경제는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이 주도해야 실현할 수 있다”며 ▲벤처·창업 활성화 ▲중소·중견기업 육성 ▲골목상권 활력 회복 등 정책지원을 적극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 청장은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벤처 자금공급방식을 융자중심에서 투자중심으로 바꾸고 벤처투자자금이 조기회수될 수 있도록 M&A여건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역동적 기업생태계 확산을 위해 고급기술인력의 창업촉진을 강조하면서 대기업, 벤처캐피탈, 전문엔젤 등 민간이 주도적으로 우수기술창업자에게 투자하면 정부는 R&D, 마케팅 등에 3년간 10억원을 집중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R&D 지원예산 확대, 핵심인력의 성과보상기금 도입, 기술특전사제도 시행’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중소·중견기업인들은 ‘신기술 인증시 정책자금 우대 지원’과 ‘산업기능요원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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