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저예산 독립 영화 '한공주'(감독 이수진)가 20만 관객 수를 돌파했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한공주'가 개봉 23일 만에 20만 관객을 넘어섰다.

'한공주'의 이 같은 성적은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를 제친 결과다. '한공주'는 이미 개봉 하루 만에 1만 관객을 넘겼으며 12일 만에 15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 한국 독립영화 극영화 부문 최단기간 최다관객 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이후 '역린', '표적',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등 대작 영화 속에서도 평일 관객 2000명 이상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0위권을 지키고 있다.

'한공주'는 개봉 전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굵직한 상들을 휩쓸었다. 또 영화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 마리옹 꼬띠아르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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