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명선 기자] 함안문화예술회관 10주년을 기념해 무대에 올랐던 기획공연 ‘뮤지컬 앤 더넘버’가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공연은 화이트데이인 3월 14일 저녁 7시 공연됐다. 작품은 지역 관객의 많은 관심 속에 조기 매진을 기록했다. 함안 군민은 물론 창원, 부산, 진주 등지에서 찾아온 관객들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무대는 박해미, 최정원, 이건명, 박완 등 최고의 배우들이 함께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로 배우들의 열창에 박수를 보냈다.

이번 공연은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를 비롯해 유명 가요들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박해미는 ‘광화문연가’, ‘꽃밭에서’ 등을 비롯해 뮤지컬 ‘맘마미아’의 ‘The Winner Takes It All’ 등을 열창해 박수를 이끌어냈다. 최정원은 뮤지컬 ‘시카고’의 ‘올댓재즈’, 에디트 피아프 ‘사랑의 찬가’ 등을 불러 관객을 압도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건명은 공전의 히트 뮤지컬 넘버인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불러 좌중을 사로잡았다. 그 외에도 김광석의 ‘사랑했지만’,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 등을 불렀다. 아름다운 음색으로 팝페라 가수 겸 뮤지컬배우로 활동 중인 박완은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넘버들과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The Impossible Dream’ 등을 멋들어지게 소화했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앞으로도 개관 10주년 기념공연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3월 28일에는 가요계의 디바 ‘바다’를 비롯해 ‘포맨’, ‘손승연’ 등이 함께하는 ‘뮤직파워콘서트’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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