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가 2015년 지속가능보고서 ‘MOVE(무브)’를 발간한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는 한 해 동안의 사회책임경영 성과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매거진 형태의 2015년 지속가능보고서 ‘MOVE(무브)’를 발간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지속가능보고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수행을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분석해 그 성과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전 세계 250위권 대기업의 93%가 발간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2003년 이후 지속가능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기아차 지속가능보고서의 표제인 ‘MOVE’는 ‘자동차를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움직임’을 뜻하며, 자동차의 특징인 이동성(mobility)과 ‘A Better Way To Go’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을 반영했다.
 
기아차는 올해로 발간 13호를 맞는 지속가능보고서의 올해 발간 테마를 ‘균형’으로 정하고, 균형 잡힌 성장으로 지속가능성을 강화해 나가는 기아차의 노력과 성과를 통해 300만대 시대를 맞이해 기아차가 나아갈 길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기아차는 지속가능보고서에서 친환경을 기반으로 한 기아차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려는 노력, 인간 존중 기업문화의 확산, 협력사와 동반 성장,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기아차의 모습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기아차는 경영성과뿐만 아니라 지난해 기아차의 주요 이슈와 이에 대한 대응을 지속가능보고서에 담아 비재무적 정보 공개 의무화 법안이 통과된 EU나 사회적 책임 활동과 공시를 의무화한 인도의 경우처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및 공시 요구가 확대되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속가능보고서는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한 사회책임경영의 주요 소통 수단으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사회책임의 지속적인 실천과 개선 약속을 ‘MOVE’에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 지속가능보고서는 2014년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하는 세계적 연차보고서 평가 ‘비전 어워드’에서 대상(Platinum)을 수상하는 등 독창적이고 새로운 디자인과 명료하며 접근성 높은 콘텐츠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