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9재보궐 선거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가 이뤄지는 4곳의 지역구 후보자 역시 윤곽이 잡혔고, 여야는 각각 ‘경제’ 분야로 지역 민심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4․29재보궐 선거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가 이뤄지는 4곳의 지역구 후보자 역시 윤곽이 잡혔고, 여야는 각각 ‘경제’ 분야로 지역 민심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의 경우 경제가 호전되고 있다는 평가의 각종 경제지표를 선봉으로 내세워 표심잡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취약한 부분으로 평가되는 경제정책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임과 동시에 ‘유능한 경제정당’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변화된 이미지를 알리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과 종합주가지수 6개월 만의 최고치 기록 등을 내세웠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 정책에 야당이 반대하고 있다며 견제의 끈을 놓지 않았다.

새정치연합도 새누리당 견제에 응수하며 대립각을 세우는 중이다. 15년 7개월만에 청년실업률이 가장 하락한 점을 꼬집음과 동시에, 소득주도 경제성장 정책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새정치연합은 경제 분야와 동시에 약점으로 꼽힌 바 있는 ‘안보’ 분야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천안함 참사 5주년과 관련해, 이를 ‘폭침’으로 규정했다. 새누리당의 종북 프레임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풀이기도 하다.

한편 27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나란히 경기도 성남을 찾아 성남 중원 후보자 지원사격에 팔을 걷었다. 김무성 대표는 ‘성남․광주지역 핵심당원 연수’를, 문재인 대표는 성남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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