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세라 기자] 국내 최초 3D프린터 원료 생산기업 ‘플라실’이 입점 조건이 까다로운 미국 인터넷 종합 쇼핑몰 아마존에 진출해 화제다.

7일 플라실에 따르면 오픈마켓 형식으로 아마존에 입점했지만, 오는 5월부터는 물량을 늘려 판매와 마케팅, 사후관리 및 재고관리까지 위임하는 방식인 아마존 풀필먼트(Fullfillment By Amazon)로 전환할 계획이다.

2010년 초 국내에 3D프린터가 처음 소개된 지 4년여 만에 국내 기술로 생산한 3D프린터의 원료를 처음 개발한 나라로 수출하게 됐다.

김성철 대표는 “저급한 중국산 원료를 상품값보다 더 많은 배송비를 주고 수입해서 사용하는 환경이 못마땅해서 직접 개발, 생산하게 됐다”며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국내 유명 화학회사와 오랫동안 같이 일한 경험이 바탕이 돼 ‘무모한 도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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