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푸틴과 정상회담… 김정은은 불참. <출처=AP/뉴시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시진핑과 푸틴이 만났다. 지난 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시진핑 주석의 러시아 방문은 러시아의 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진핑 주석의 중국과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는 최근 미국의 견제를 받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러시아의 경우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로 인해 미국과 유렵연합의 경제제재를 받고 있으며, 중국은 미국과 일본의 군사적 견제를 마주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정상화담을 통해 군력에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러시아는 오는 11일부터 지중해에서 첫 군사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더욱이 러시아는 중국에 첨단 방공미사일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중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아닌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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