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페루 지역 생산 다양한 피스코 및 칵테일 선보여

▲ 페루 전통 주 피스코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페루관광청은 오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제28회 피스코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밝혔다.

피스코는 페루의 전통 주로 포도를 원료로 한 브랜디 종류다. 피스코를 베이스로 만든 피스코 사워(Pisco sour)는 ‘국민 칵테일’이라 불릴 정도로 페루인들이 식전주로 즐겨마시며, 피스코에 라임즙, 달걀 흰자 등을 섞어 만든다.

이번 행사에는 페루의 5개 지역에서 생산된 피스코를 소개하며, 120명의 생산 업체, 44명의 감별사가 참석한다. 피스코 뿐 아니라 다양한 칵테일 등을 행사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9,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페루관광청장 마갈리 실바(Magali Silva)는 “현재 첫 번째 목표는 페루 현지 내에서 피스코의 좋은 품질을 알리는 것이며, 점차 피스코 품질의 우수성을 전세계로 알리고자 한다”며 “2015년 피스코의 수출은 순조로운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피스코 축제 등 다양한 행사 등을 통해 피스코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5년 동안 피스코는 전 세계 85개국 이상에 수출 되었으며, 수출량이 지난 동기간 보다 168% 이상 성장했다. 올해 2월까지 피스코는 18만리터가 수출되었으며, 미화 12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주 수출 지역은 칠레, 미국, 콜롬비아, 에콰도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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