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제6대 경영자문단 위원장 임명

▲ 남기재 전 LG C&C 임원, 제6대 전경련 경영자문단 위원장 취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 이승철)는 7월 21일, LG 반도체와 LG정보통신 이사, LG C&C 전략기획실장을 지낸 남기재 위원을 전경련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 제6대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남기재 신임 위원장은 동아일보 편집국 기자(1967~75)를 거쳐 18년 간 LG그룹에서 재직(1975~1992)했고 기아정보시스템 대표이사, 태흥아이에스 부회장으로 활동하였다.

남 위원장은 2008년 경영자문단에 입단한 후, 7년간 100여개 중소기업을 찾아가 경영전략, 마케팅, 인사·조직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경영노하우를 전수해 다수의 우수 자문사례를 만들어낸 베테랑 자문위원이다.

평판 디스플레이용 부품을 생산·가공하는 ㈜코아옵틱스(대표 정윤정)에 자금조달, 시설확장, 중장기전략 수립 등을 자문해 3년 연속 적자에 머물던 기업을 흑자기업으로 전환시킨 바 있다. 이밖에도 윌테크놀로지㈜(대표 이윤정), LS통신㈜(대표 신영설), ㈜오알켐(대표 이재현), 코스테크㈜(대표 민경원) 등 다수의 성공사례를 창출해냈다. 특히, 남 위원장은 온화한 성품과 솔선수범의 리더십으로 자문위원들 사이에서 신망을 받고 있다.

남 위원장은 “내수부진과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중소기업들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숱한 위기를 극복한 경험과 열정하나로 오지시장을 개척한 노하우를 가진 경영자문단이 중소기업들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경영자문단은 1대 이필곤 위원장(2004~2007), 2대 오세희 위원장(2007~2009), 3대 권동열 위원장(2009~2011), 4대 김성덕 위원장(2011~2013), 5대 장중웅 위원장(2013~2015)에 이어, 남기재 신임위원장이 6대 위원장으로서 앞으로 2년간 160여명 규모의 경영자문단의 소임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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