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지엠이 7월 한 달 동안 총 5만9,490대(내수 1만2,402대, 수출 4만7,088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6%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내수판매는 지난해 7월 1만3,307대에 비해 6.8% 하락했지만, 상용차인 다마스·라보와 캡티바 등은 호조를 보였다. 7월 1,019대가 팔린 캡티바는 지난 6월(602대)과 지난해 7월(832대)에 비해 각각 69.3%, 22.5% 증가했다. 또한 다마스와 라보는 7월에만 1,783대가 팔리며 지난 6월(972대)에 비해 무려 83.4% 늘었다.

수출은 경차와 중대형차, RV가 괄목할 성장세를 보였다. 경차는 1,만7073대로 지난해 7월(9,176대)에 비해 86.1% 증가했고, 중대형차는 1,020대가 팔리며 지난해 7월(317대)에 비해 무려 221.8% 급증했다. RV는 2만4,268대로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해 7월(2만2,042대)에 비해 10.1% 증가한 수치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지엠은 7월 한 달 동안 4만7,088대를 수출하며 지난해 7월(3만6,030대)에 비해 30.7% 증가한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전격 출시한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등 신차들이 하반기 판매를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올해 하반기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THE NEXT SPARK)를 시작으로 트랙스 디젤, 임팔라 등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고 있으며, 이 차량들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러한 신차와 더불어 전국 단위 대규모 마케팅 활동 및 고객 최우선 가치를 실현하는 고객 서비스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Chevrolet Complete Care)로 내수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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