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엠 임금교섭 조인식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 노사는 18일, 부평 본사에서 ’2015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개최, 올해 노사교섭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

이날 조인식에는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과 강두순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정종환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여,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한국지엠 노사는 작년 무분규 타결에 이어 2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했다.

한국지엠은 미래 경쟁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선의 안으로 노사 간 협상을 마무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쉐보레의 더 넥스트 스파크는 물론, 쉐보레의 플래그십 모델인 대형 세단 임팔라와 사전계약 중인 소형 SUV 트랙스 디젤 등 신차들을 앞세워 내수 판매에 더욱 집중해 나갈 수 있게 됐다.

한국지엠 노사 양측은 지난 4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21차례 교섭을 가졌으며, 지난 7월 27일에 기본급 83,000원 인상과 미래발전전망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이어 7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중 총 13,388명이 투표, 이중 7,719명(찬성률 57.6%)이 찬성함으로써 올해 임금 교섭이 최종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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